남산타워 밤산책, 나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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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신랑이 산책을 가자며
남산공원으로 날.. 데려갔다..
오르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나는
힘드냐고 계속 물어봤는데
"계단이 좀 많은데 괜찮아."라고.. 했다.....
개뿔이었다 T-T


입구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했다.
한참 기다리니 우리 차례가 왔고,
입장할 때 4,000원을 냈다.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주차 1시간 기준인 것 같았고,
10분 단위로 추가비가 붙는 것 같았다.
우리는 오래 있지 않았는지
돌아갈 때는 추가로 지불한건 없었다.


입장했는데도 주차장에 차가 꽉 차있었다.
돌아 돌아 빈 곳에 주차를 하고 오르기 시작!
조금씩 걸으니 남산타워가 보여 찍음.
이 때까지는 괜찮았다.

 


점점 가파른 길이 나왔다ㅠ...
그래도 괜찮았다.
걸을수록 가까워지는 남산타워
멀리서 보니 예쁘긴 했다ㅋㅋㅋㅋ

 


계단이 나오기 시작함..
계단이 진짜 엄청 많아서 계속 짜증을 내며 올랐다
ㅠㅠ 신랑 미안...ㅋㅋㅋㅋㅋㅋ
근데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내 앞에
여러 명의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힘차게 오르고 있었다....
짜증도 안내고ㅠㅠ..
그 아이들을 보며 어른(?)으로서
반성을 하며 열심히 걸었다.

조금 더 오르니 이제 야경이 보이기 시작.
신랑 세워놓고 사진찍기 ㅋㅋㅋㅋ


지침+짜증을 반복하며 드디어 도착!
코로나가 아니면 주변에 있는
카페같은 곳도 열려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다 닫혀있었다.
그래서 야경만 보기로~

 


힘들다고 오만 짜증내고 사진찍음ㅋㅋㅋ
안찍는다는걸 신랑이 달래서..
저녁이어서 대부분 운동복과 같이
편한 복장이었고,
간혹 치마에 구두 신으신 분도 있었는데..
대단하시다....ㅋㅋㅋㅋㅋㅋ
난 청바지도 불편해서
다음에 간다면..(갈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편하게 입고갈거다ㅠㅠㅠㅠㅠ

 


땀 식히며 야경구경
대부분 커플, 가족단위였다.
사람이 엄~~~청 많았다

 


화장안해서 셀카는 안찍는다곸ㅋㅋㅋ
신랑이 저기 쳐다보라고 해서 뒷모습만 ㅎㅎㅎ

 


반짝 반짝
아참! 케이블카는 사람이 아주아주
많이 매우 많이 줄서 있어서
기다릴 바엔 걷는게 빠르겠다 싶어
우리는 걸어 올라 내려왔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수박 반쪽같은
달님이 신기해서 찍었다 ㅎㅎ


고생했다며 나를 달래는 신랑
집으로 와서 야식 배달
열심히 산책해서 칼로리 소모했는데
의미가 없다ㅋㅋㅋㅋㅋ
난 먹기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인지라..
하지만 남산타워 오른 힘듦은 다 잊혀졌다.

남산타워ㅠㅠ
편한 신발과 복장..이 좋다..
사바사지만.. 나는 쉬지 않고 올라서인지
힘들었다.. 신랑은 이정도면 안힘든거라고 했다.
등산같이 오르는거 싫어하는 사람은
오르면서 살짝 화가 날 수도 있음.
(난 날이 사알짝 더워서 짜증이 났을 수도ㅠㅠ)
그리고 내려오면서 계속 시원한거 먹고 싶다
생각했다ㅠㅠ..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 잔
냉수 한 사발..ㅋㅋㅋㅋ.....
물이라도 가져가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다 올라서 뿌듯하고
야경 사진도 건져서 추억하나 만들고 돌아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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